ㅊ군 : 울 엄마가 잘쓰는 욕
ㅊ군 : '천하에 독한년'
ㅊ군 : 푸하하하
옴 : 푸하하하
옴 : 미게따
옴 : 최고다
옴 : 어머니 브라보ㅊ군 : 예전에 동생이 하리수 브로마이드
ㅊ군 : 내가 만화잡지에 붙어있어서 줬는데
ㅊ군 : 동생이 그냥 생각없이 침대머리맡에 붙여놨는데
ㅊ군 : 엄마가 와서 보고는
ㅊ군 : '이 천하에 독한년!'하시면서
ㅊ군 : 그 브로마이드를 뜯어서 갈기갈기
옴 : 우오
옴 : 왜ㅊ군 : 우리는 벙쪘다
ㅊ군 : 그래서 내가 나중에 '엄마 왜그랬어요?' 하니까
ㅊ군 : 엄마가 ‘그러게..’
ㅊ군 : 그러면서 폐품통에 구겨진 하리수 브로마이드를 가져와
ㅊ군 : 다리미로 펴서...
ㅊ군 : 내가 '악 그냥 버려요 그거 누가 붙여!'
ㅊ군 : 그래서 버렷다(...)
옴 : ㅠㅜ하하ㅏ
옴 : ㅠ
옴 : 어머니넘짱이다
ㅊ군 : 그거하구 또 내가 동생 학교숙제라구 가족신문만든다구해서
ㅊ군 : 전지에다가 가족신문이름 내동생이
ㅊ군 : '아람다람신문' 뭐 이런거하쟀는데
ㅊ군 : 내가 파격적인거 해야된다구
ㅊ군 : '하늘에 유성처럼 떨어져 작렬하는 가족신문'이라고 쓰고 불붙은 유성을 막 그렸어
옴 : 푸하하하
ㅊ군 : 그리고 쓸말없어서 엄마아빠 인터뷰해서
ㅊ군 : 할말없어요?
ㅊ군 : 엄마 : 없다
ㅊ군 : 아빠 : 사람답게 살자
ㅊ군 : 이렇게 써놨거든
옴 : 엉
ㅊ군 : 그래서 복도쪽 대문에 붙여놨는데
ㅊ군 : 나중에 엄마가 나가다가 그거보고
ㅊ군 : 아이고 집안망신!! <-진짜 이렇게 외쳤다
옴 : 푸하하
ㅊ군 : 그러면서 그걸 뜯어서 꾸겨서 갈기갈기
옴 : 어머니 격해ㅊ군 : 그래서 내동생이랑 내가 또 벙쪄서
ㅊ군 : '엄마 왜그랬어?'하니까
옴 : 어린 난 상처받았ㅇㄹ거야
ㅊ군 : 엄마가 '어 그러게..'
ㅊ군 : 그래서 또 다리미로 펴고계신거야
옴 : 미치겠다
옴 : 푸하하하
ㅊ군 : 그래서 나랑 동생이 '엄마 그냥 버려'
ㅊ군 : 그래서 버렸다
옴 : 어머니 넘 반하겠ㄷ...
ㅊ군 : 엄마 명대사 '천하의 독한년' '아이고 집안망신'
옴 : 푸하하하
ㅊ군 : ㅠ
ㅊ군 : 음 이거 스크랩해서 이글루에나 써야징
옴 : 어머니보시면
옴 : 아이고 집안망신!!
